화성시, 스타트업 협회와 간담회 개최…현안 논의 및 지원책 모색

초기 연구개발비·시제품 제작 등 현실적 어려움 논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및 맞춤형 지원책 마련 약속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7일 동탄 화성산업진흥원에서 화성스타트업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7일 동탄 화성산업진흥원에서 화성스타트업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화성특례시는 동탄 화성산업진흥원에서 화성스타트업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현안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명근 시장과 협회 회원, 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스타트업협회는 2024년 1월 창립된 단체로, 현재 70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협회는 화성시 창업지원플랫폼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첫 스타트업 협의체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담회에서 협회는 초기 연구개발비 부족,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화성시는 기존 정책인 시제품 제작 지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 등을 보완하고 기업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주체”라며 “화성시는 창업·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벤처기업(1681개사)이 활동 중인 창업·벤처기업 중심 도시로, 2024년 10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창업보육센터 운영, 초기창업패키지 제공,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 다양한 창업·벤처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