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다스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드리움 8층 스카이홀에서 HR 통합 솔루션 '에이치닷(H.)'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H. Frontiers Day'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성과자 예측률 80%까지 달성한 데이터 기반 역량 중심 채용 전략이 공개됐다.
'HR Reboot 2025, AI로 여는 HR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500여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채용성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한 채용 기간 단축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고성과자를 예측하는 것이 채용의 핵심 과제로 부각되었다.
이두영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기획 총괄은 “한국경영학회와 함께 16개 기업 4,04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역량검사는 실제 업무 성과와 0.52의 높은 상관계수를 기록했다”며 역량검사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채용에서 활용되는 학력, 학교순위, 학점, 토익점수, 적성검사, 인성검사, 면접은 실제 업무 성과와 상관관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역량 중심 채용 지원 프로젝트' 발표였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참여 기업은 에이치닷의 역량검사를 통한 채용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채용한 인재의 성과 측정 데이터를 분석해 역량검사 도입 전후의 채용 성과 비교 리포트를 제공받는다. 역량검사 활용을 통한 비용효과 분석 리포트도 함께 제공된다.
이두영 CP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지원자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이제는 채용이 더 고도화되고 데이터 기반이 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채용 예산은 줄이고 지원자는 늘려야 하는 현대 기업의 과제 속에서, 진짜 성과로 연결되는 채용을 위해 역량 중심 채용 지원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다스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 'H. Frontiers Day' 2차 세미나는 3월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에이치닷 회원가입 후 세미나 신청이 가능하며, 역량 중심 채용과 채용성과 향상에 관심 있는 HR 담당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차 세미나에서도 역량 중심 채용 지원 프로젝트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마이다스그룹은 현재 140개국에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으며, 에이치닷을 통해 역량검사, 온보딩, 성과경영 등 HR 솔루션을 국내 3,000여 개 기업에 제공 중이다. 특히 마이다스그룹은 물리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등 자연과학적 접근으로 사람의 본질을 탐구하며, 20여 년간 이를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영'을 실천해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