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남상호 이사장)은 '제17회 정기세미나 및 국제심포지엄'을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주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생태학교(IES) 활동을 통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생태학의 육성'이란 주제로 지난 3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과의 연계를 논의했다.
국제심포지엄은 활동사진전, 주제발표, 국제생태학교(IES) 참여 학생 사례발표, 패널토론, 기업 ESG활동제안 등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환경-생태계 연구와 교육에 있어서 국제협력이 가지는 중요성을 조명했다. 특히 기업들이 '환경-생태계보호'와 '지속가능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 기업 ESG활동 활성화를 지원했다.
Henbiao King 박사(대만, 국제생태학교 초대교장), Yongyut Trisurat 교수(태국, Kasetsart University), Ariuntsetseg Lkhagva 교수(몽골, National University of Mongolia), 권오석 교수(경북대학교) 등 저명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생태학자들이 패널토론을 벌였다. IES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융합포럼과 기업·학계·공공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이사장인 남상호 대전대 총장, 명예이사장인 이인영 국회의원, 최혁승 DB손해보험 부문장,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이사 등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혁승 DB손해보험 부문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차세대 생태학자의 육성은 다음 세대에게 건전한 생태계를 물려줄 책임이 있는 기업의 역할이며, IES는 국제협력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IES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차세대 생태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으로,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몽골,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신진 생태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역 내 공동연구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2022년 태국, 2023년 대만, 지난해 제주와 서울에서 실시됐고, 올해는 몽골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