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률 위원장 “바이오 특화 교육으로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경기도의회 교육위, 시흥과학고 설립 확정 '환영'
서울대 시흥캠퍼스 협력…차별화 교육과정 운영
경기도교육청·시흥시청 등 긴밀한 협력 '성과'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결과를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가칭)시흥과학고가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최종 선정되며, 경기도 특수목적고로 신설이 확정됐다.

안광률 위원장은 “시흥과학고가 경기도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바이오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협력해 확장형 탐구 및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예산 지원과 학교 부지 제공 등 안정적인 설립 기반을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 위원장은 “이번 선정은 경기도교육청,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청,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시흥을 과학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화된 바이오 교육을 바탕으로 시흥과학고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리더를 배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신설 및 전환 학교들이 안정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