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교과서가 발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이번 교과서 발간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창업 기술을 넘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를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은 바로 청소년들이다. 이들에게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창업은 단지 기업을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기존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이 부족했다. 창업 교육은 주로 대학 이상 고등 교육 과정에서만 이뤄졌고, 청소년들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 때문에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교과서는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인재들이다. 앞으로 사회는 그 어떤 문제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필요로 한다.
정부가 목표로 한 스타트업 코리아는 창업 환경을 혁신하고,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창업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를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교과서의 발간은 그 첫 번째 발걸음이며, 학생들이 자신감 있게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일으킬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교육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다.
이제 청소년들은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울 기회를 갖게 됐다. 이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더 나아가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