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의원, 도의료원 연구 기능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료원, 연구소·임상연구센터 설립 근거 마련 조례 개정
박 의원, 의료 연구 경쟁력 강화로 도민 건강 증진 목표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해 12월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의 연구구능 강화를 통한 발전 방향 모색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했다.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해 12월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의 연구구능 강화를 통한 발전 방향 모색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경기도의료원의 역할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의료원을 단순한 진료 기관에서 감염병 대응 및 신약·의료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 중심 공공의료기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은 △경기도의료원의 공식 사업 범위에 의료기술 연구 및 임상연구 수행 추가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의료원 내 연구소 및 임상연구센터 설립·운영 근거 명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 개발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준비하며 법률 검토, 정책토론회 개최, 관계 부서와 협의를 거치는 등 철저한 과정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이 단순 진료를 넘어 의료 연구와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도민에게 보다 선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 간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가 의료기술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이달 말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발의될 예정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