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케이티앤지, 유전자 교정기술 활용 고부가가치 담배교정체 공동연구계약 체결

조성문 케이티앤지 R&D본부장(왼쪽)과 이병화 툴젠 대표가 6일 서울 강서구 툴젠 보사에서 열린 공동연구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툴젠)
조성문 케이티앤지 R&D본부장(왼쪽)과 이병화 툴젠 대표가 6일 서울 강서구 툴젠 보사에서 열린 공동연구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툴젠)

툴젠이 케이티앤지와 유전자 교정기술 활용 고부가가치 담배 식물 교정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계약은 지난해 5월 두 회사가 체결한 연구협약을 구체화했다. 유전자교정기술을 활용한 특정 성분 함량이 저감된 교정체, 풍미가 우수한 교정체, 고부가가치 단백질 생산용 기주식물 등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툴젠과 케이티앤지는 3년간 공동연구를 펼치며 새로운 유전자원 개발과 상업화를 최종 목표로 삼았다.

툴젠은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식물 기반 외래 단백질 발현량 증가로 생산단가 절감과 생산량 증가, 담배 식물 특정 성분 저감에 관여하는 유전자 교정체 확보, 우수한 풍미 교정체 구현 등을 기대했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하고 있고, 유전자교정 페튜니아·콩·감자 등에 대해 미국 농무부(USDA) 생명공학작물 규제면제 승인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협약 관련 공동연구, 학술교류, 연구 장비·시설 공동활용 등으로 케이티앤지와 상호 발전적 협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