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의 2024년도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루카스메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Build' 파트너로서, 이미지 AX 솔루션을 전개하는 분야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예원 대표를 만나 이미지 기반 AI 시장에서 루카스메타의 강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루카스메타(LUCASMETA) 사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루카스메타는 Google Cloud Platform의 이미지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지 AX솔루션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전반적으로 B2B, 금융/공공기관 대기업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LU-STOCK으로 기업 맞춤형 이미지 생성부터 편집 제작까지 가능한 단독 구축형 솔루션이다. 게티이미지와 공식 협력을 통해, 저작권 걱정이 없는 이미지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이 필요하지만, 디자이너를 거치지 않고 일반인들이 사용 할 수 있는 툴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에 생성형 AI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결국은 보안성과 저작권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 단독 구축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게티 이미지와의 협력을 통해서 저작권이 해결된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그런 문제들을 해결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루카스메타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가?
AI 기술을 활용해서 상용화할 수 있는데 집중돼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전문성과 저작권 문제가 없는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루카스메타는 실제로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필요로 하는 기술에 초점을 뒀다고 보면 된다. 처음에는 B2C로 서비스를 오픈해볼까 했는데, 기업이 원하는 것은 단독 구축과 보안성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B2B로 전환을 해 단독 구축 모델을 구성하게 됐고, 최근 보안성 면에서는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서 솔루션을 금융 공공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게 진행했다. 그리고 기업이 대부분 저작권 문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게티이미지코리아와 공식 협력을 통해서 저작권 문제도 해결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와 어려웠던 때는?
2023년부터 사업을 시작을 했는데 쟁쟁한 AI 분야의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IT 분야에서 디자이너 출신이 대표를 한다는 것이 어떤 강점이 있는지 어필하고 결과를 끌어내는 부분이 어려웠다.
좋았던 점은 최근에 금융과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납품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그래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이 되었다. 또한 구글 공식 파트너사로 승인이 나면서 사업적 발판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좋은 일이었던 것 같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성과가 있다면?
우선 대표적으로는 게티이미지와의 공식 협력을 통해서 공동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이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맞춤형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아이템 적으로 성과인 것 같다.
두 번째는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서 금융과 공공기관에 공식적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구글 공식 파트너사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할 기회가 생겼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지원한 이유와 도움이 된 점은 무엇인가?
사업 초기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곳을 알게 돼 필요한 도움을 얻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 현재 투자 시장과 스타트업 시장이 굉장히 자금 흐름이 좋지 않은데 초기에 초기창업패키지 자금으로 버티면서 지금까지 결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섬세하게 협업이 가능한 포인트들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루카스메타의 비전은 무엇인가?
게티 폴 게티라는 분이 게티이미지의 공동 설립자다. 그가 말하길 “이미지는 21세기의 석유다”라고 했다. 루카스메타는 석유 시장에서 조금 더 다른 사람들이 석유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 시장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한 사업 비전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깃시장이 분명히 있다. AI 검색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사람들은 좋은 콘텐츠, 결국에는 아이 후킹이 되는 콘텐츠를 찾게 된다. 좀 더 양질의 디자인이나 이미지를 원하는 니즈가 늘어나기 때문에 좋은 퀄리티의 산출물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원하는 기업들은 분명히 늘어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충분히 글로벌로 타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루카스메타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단순한 기술 퍼포먼스를 하는 기업이 아닌,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해당 인터뷰 및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유튜브에서 확인가능하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