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이 39사단과 협력해 국방 분야 SW 및 인공지능(AI)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국방 분야 SW·AI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 지원으로 국립창원대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과 39사단의 국방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39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체험 교육과 모션캡처 시연, 드라이빙 휠을 이용한 가상군수차량 훈련 시스템 체험 등 SW 기반 실감콘텐츠 개발 교육을 1차로 진행했다.
국방 분야 SW·AI 성과확산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사림아너스학부 최정인 교수가 기획하고 AI융합공학부 김중락 교수와 국방SW분야 전문가인 조재규 교수가 참여해 양질의 SW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장병들이 최신 기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원격지 가상 군수차량 훈련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드라이빙 휠을 포함한 라이더에 탑승해 가상 공간에서 차량을 이동시키며 미션을 수행하는 실습을 수행한다.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VR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몰입감을 높이고 첨단 SW 기술과 국방 분야 융합 체험, 모션캡처 기술 등을 활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장병 신체 움직임을 아바타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젊은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유선진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장병들의 적극적인 학습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39사단과 계속 소통하며 장병들 수요에 맞는 국방 SW·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