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미술 경매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팜팜아트갤러리는 지난 10일 공식 개관과 함께 첫 경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예지 작가의 작품이 주목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팜팜아트갤러리는 주식회사 팜팜이 기획한 온라인 미술품 경매 플랫폼으로, 팜팜의 특허 기술인 디지털 인증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작품 소유권이 명확히 보호되며, 컬렉터들은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미술품을 거래할 수 있다.
이번 경매에서 1호 아티스트로 참여한 이예지 작가는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전공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그녀는 3회의 개인전과 대구 청년작가회에 소속되어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감성적인 터치와 색감,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예지 작가는 “팜팜아트갤러리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참여하게 돼 척 기쁘다”며 “제 작품이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팜팜아트갤러리 총괄 책임자 팜팜의 이재성 COO는 “우리는 단순히 작품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작가와 컬렉터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예술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진 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더 많은 작품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팜팜 공식 앱에서는 관심 있는 이용자들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경매 작품과 예정된 작품들에 대한 입찰과 낙찰된 작품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로 안전하게 디지털 인증 절차를 거쳐 소유권이 보장되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팜팜아트갤러리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예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