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강원TP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하며 강원도의 주력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교류와 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KIMES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로 올해 약 1350개 기업이 참여하고 7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최신 기술과 트렌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공동관에도 국내외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강원TP는 총 6개 부스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에게 제품 및 기술 홍보 기회, 국내외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 참가 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강원TP는 공동관 운영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동관에는 브레싱스(AI 및 IoT 기반 스마트 진단 폐활량계), 스몰머신즈(현장형 체외진단 의료기기), 오톰(포터블 엑스레이 기기·AI의료 소프트웨어), 포유(의료용 디지털 영상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 등이 참여해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전략부와 협력해 참여기업에게 의료통계정보, 공공데이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건강보험 등재 및 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KIMES 2025 참가를 통해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혁신적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사업화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강원도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