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51억원 규모 첫 배당 확정…안종오 대표 “이윤창출 집중할 것”

디어유, 51억원 규모 첫 배당 확정…안종오 대표 “이윤창출 집중할 것”

팬 소통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총 51억원 규모의 창사 첫 배당과 함께,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

20일 디어유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제 8기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공개, 창사 첫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디어유의 주주배당은 총 2373만8406주를 대상으로 지난해 당기순익 20% 수준인 총 51억원 규모(1주당 215원)로 진행된다.

이같은 결정은 2017년 설립 후 꾸준히 비즈니스 확대 및 자본확충 등의 노력을 해온 성과가 지난해 2분기부터 이익잉여금으로 누적되기 시작하면서, 배당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이 갖춰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손익분기점 돌파 직후 2분기만에 배당을 실시하는 점은 기업 자체의 주주친화 정책 표현과 함께, 디어유의 성장세가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바로서 주목된다.

디어유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당을 통해 회사의 이익과 비전을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는 “디어유는 기업의 존재 목적인 이윤 창출에 가장 집중하고 있으며, 팬덤 플랫폼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률 30%~40%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하는 기업”이라며 “올해 글로벌 성과 확대와 AI 기반 서비스 강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어유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57여 개의 소속사들과 협력을 맺고 국내외 약190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국내 최대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일본·북미지역 서비스와 함께 텐센트뮤직엔터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근거로 중국지역 서비스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