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최근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2025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며,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 참여기구다.
올해 네트워크는 지난 1월23일부터 2월2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인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109명을 위원으로 선발했다. 공식 임기는 올해 말까지며 △취업·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기후·환경 등 총 5개 분과로 운영된다. 또 청년의 날 행사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유정복 시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청년 메시지 퍼포먼스 △청년과의 대화 순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이들은 각 분과장과 함께 운영진으로서 올해 활동을 이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료제를 도입해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고 성취감을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인 정책 참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위원들에게는 분과 및 소모임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과 수료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유정복 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신 청년들에게 감사드리며, 의미 있는 정책 제안을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