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술금융 혁신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다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1일 창립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AI)기반 기술평가 오픈플랫폼 K-TOP, 민관협력 중기전용 M&A 플랫폼 등 기존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에 함께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보 역할 확대에 대한 국가와 국민, 그리고 글로벌 시장 요구에 부응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제위기 우려 속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수요자 중심 혁신금융 지원체계 구축 △청렴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 등을 주문했다.
기보는 이날 진행한 기부 캠페인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 등을 통해 모은 성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피해 지역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