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래기술학교 통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미래기술학교, 실전 중심 교육으로 취업 경쟁력 강화

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과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가 2일 시청 다슬방에서 K-시흥 지역성장 혁신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과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가 2일 시청 다슬방에서 K-시흥 지역성장 혁신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했다.

경기 시흥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미래기술학교를 첨단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3일 밝혔다.

첨단 산업은 바이오 헬스케어·제약, 이차전지 신소재,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으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인 에스티팜과 협약을 체결, 교육생들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시흥스마트허브와 반월 공장을 기반으로 약 680명 직원이 근무하는 우량 기업이다. 이 기업은 저분자 약물(Small molecule)부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RNA 기반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술은 유전자 조작, 질병 치료, 생명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며, 아시아 생산능력 1위, 글로벌 3위 경쟁력을 자랑한다.

지난 2일 시청 다슬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가 참석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 특화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흥시는 미래기술학교에서 양성된 청년들이 에스티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기술학교는 경기과학기술대가 운영하며 △바이오헬스·제약 과정 △이차전지 신소재 과정 △미래 모빌리티 과정 등 총 3개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며, 개강은 6월로 예정됐다. 교육생들은 직무 체험과 기업 탐방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직장 적응을 돕는 공통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직무 맞춤형 기업 발굴 및 취업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미래기술학교는 청년이 시흥시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에스티팜과 협력을 통해 민간 협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