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 “기술 혁신으로 금융 경계 확장”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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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금융기술연구소가 올해로 출범 4년을 맞이했다.

금융기술연구소는 AI 금융 보안 기술의 실서비스 적용,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연구 성과 발표 등 성과를 가시화하며 금융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자체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를 기반으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21만명이 넘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금융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금융 생활 밀접형 보안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이스트,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첨단 AI 기술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산학협력은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연구·개발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의 망분리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연구 과정에서 학생과 임직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하고, 혁신적인 연구로 금융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실서비스와 접목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금융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