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교육은 대만 에듀테크 기업 망고스팀스(mangoSTEEMS)와 상호작용형 디지털 학습 솔루션 '챌린지(Challeng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7월부터 3년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7개국의 17개 공립 초등학교에 챌린지를 공급한다.
망고스팀스는 에듀테크 제품과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K-12(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 교육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교육 시장에 검증된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개발도상국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망고스팀스와 함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낙후 지역의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듀플러스]비상교육, 아태 7개국에 '챌린지' 동시 공급…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앞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08/news-p.v1.20250408.e2198bcab13c4bdb9c4140378474ddac_P1.png)
이번 협력을 통해 낙후 지역의 공교육 현장에 공급되는 챌린지는, 모션인식(MR) 기술 등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상호작용형 디지털 학습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교사와 학생의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학습 환경을 구현하고,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챌린지는 교실에 전자칠판 또는 개인용 컴퓨터(PC)·웹캠만 있으면 실행할 수 있어, 고사양 디지털 기기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원활한 교육 운영이 가능하다. 저비용·고효율 디지털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태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아태 지역의 대표적인 에듀테크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 지역적 한계를 넘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