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P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ASL 시즌19 16강 경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6강 A조 경기는 14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민철(저그)을 비롯해 유승곤(테란), 황병영(테란), 이재호(테란)이 출전한다. 첫 경기는 김민철과 유승곤이 맞붙는다. 특히 테란 세 명에 맞서는 김민철의 저그가 다시 한 번 챔피언의 저력을 보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에는 B조 조기석(테란), 이영웅(테란), 이제동(저그), 도재욱(프로토스)이 출전한다. 조기석과 이영웅의 테란전 이후 폭군 이제동과 프로토스 강자 도재욱의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21일에는 정윤종(프로토스), 김성대(저그), 김택용(프로토스), 김명운(저그)이 포함된 C조 경기가 열린다.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정윤종과 김택용이 각각 김성대, 김명운과 맞붙으며 프로토스와 저그 간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는 D조 경기는 22일에 진행된다. 장윤철(프로토스), 유영진(테란), 조일장(저그), 변현제(프로토스)이 출전한다. 모든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ASL 시즌19는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유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유저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경기와 함께 유저 참여형 승부 예측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와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SOOP AS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