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中 캔톤페어 참가…“K-가전 알린다”

쿠쿠가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 '제137회 캔톤페어'에 참가했다.(회사 현지 부스 전경)
쿠쿠가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 '제137회 캔톤페어'에 참가했다.(회사 현지 부스 전경)

쿠쿠가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캔톤페어는 매해 봄·가을로 나뉘어 2회씩 열리며 유럽과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 바이어가 찾는 전시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계 캔톤페어에는 214개 국가, 25만3000명 이상 바이어, 1만4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쿠쿠는 올해 캔톤페어서 밥솥과 인덕션 및 블렌더 등 5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가사를 돕는 음식물 처리기와 식기세척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소개한다. 쿠쿠 관계자는 “캔톤페어는 쿠쿠 기술력과 디자인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각 지역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K-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4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만큼, 로컬 바이어는 물론 글로벌 바이어와도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