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임베디드 및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차량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Intelligent Vehicle School(이하 IVS)'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는 고용노동부의 'KDT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IVS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IVS 3기를 운영 중이다. 6월 수료식 이후에는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HL만도·HL클레무브 특별채용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IVS 4기는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6월 23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2센터에서 총 812시간 동안 교육을 받는다.
본 과정은 HL인재개발원 직무기술서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가 최신 기술 개발 방향에 맞춰 설계 및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기술교육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는 이번 교육의 목표를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으로 설정했다.
![[에듀플러스]한국전파진흥협회, 모빌리티 SW 인력양성 위한 'Intelligent Vehicle School' 4기 교육생 모집](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16/news-p.v1.20250416.ff53b77770c84334b8a6c8904faac609_P1.png)
커리큘럼은 ▲차량 SW개발에 필요한 기초 언어 기반의 실무 프로그래밍 ▲제어, 차량용 통신시스템, 오토사(AUTSOAR), 검증 등 임베디드 분야의 핵심 기술 ▲모델 기반 설계(MBD) 제어 시스템과 레이다(Radar)·라이다(LiDAR),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같은 자율주행 기술 트렌드 등 현업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현직자들이 교육에 참여해 실무 기반 프로젝트 수행을 돕고, 최신 기술 동향과 실제 업무 사례를 전달하는 멘토링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3단계 수준의 기능 구현을 위한 SW 통합 솔루션 개발, 차선 인식, 자동 긴급 제동,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실습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IVS 선배 및 채용팀과의 만남 등 현직자 멘토링이 진행되고, 우수 수료생 및 우수 프로젝트 팀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된다. 우수 수료생 대상으로 HL만도·HL클레무브 특별채용 전형도 진행할 예정이다.
IVS 4기 모집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20일 24시까지이며,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는 교육이 무료이다.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지난 1·2·3기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채용 연계를 지원하고. 임베디드와 자율주행을 모두 이해하는 SW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글로벌 지능형 차량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