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ICT 융합 로봇 산업 활성화 힘 모은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진흥원장(오른쪽)과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16일 대구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에서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했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진흥원장(오른쪽)과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16일 대구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에서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16일 대구시 KIRIA 본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로봇 서비스 확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로봇산업에 ICT 도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MOU는 △정책·기술·산업 정보교류 △시험 인프라 공유, 기술 지원 등 공동연구개발 △산업체 지원 및 대국민 홍보 △로봇산업 개발·확산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시행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KCA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산업 지능화에 필요한 통신 인프라인 5G 특화망의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IRIA는 지능형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사업과 정책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5G 특화망은 산업 분야 등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5G 망으로서, 5G 기술을 활용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동통신망과 달리 자가망으로 구축하여 보안 성능이 우수해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자율주행로봇(AMR) 운영 등의 활용에 적합하다.

이상훈 KCA원장은 “로봇 산업에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로봇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