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간담회 개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GC녹십자의료재단과 고품질 인체자원 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왼쪽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GC녹십자의료재단과 고품질 인체자원 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왼쪽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GC녹십자의료재단과 고품질 인체자원 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사업 참여자 모집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체자원 제작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앞서 지난해 8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인체자원 제작·검체 운송기관으로 선정됐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인체자원 제작을 위한 전용 시설을 구축해 전국 38개 모집기관에서 채취한 검체로부터 DNA, 혈청, 혈장, 뇨, 연막 등 인체자원을 제작한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장기보관에 적합한 표준규격으로 제작된 대규모 검체를 인체자원 제작기관으로부터 인수, 국제 생문자원은행 운영 표준 ISO20387에 따른 운영절차에 따라 검수·관리를 거친 후 냉동고에 장기 보관한다. 인체자원은 보건의료 연구자에게 분양돼 정밀의료연구,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 원장, 백롱민 바이오빅데이터사업단장, 전재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 이날 인체자원 자동화 제작시설도 확인했다.

박 원장은 “보건의료 연구 핵심기반인 고품질 데이터와 인체자원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로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