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SW교육원(원장 고석주)은 19일과 20일 이틀동안 대구시 달성군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문익점 목화씨를 주제로 한 가족체험행사를 개최했다.
SW교육원은 이날 주말을 맞아 목화 정원을 찾은 방문객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AI와 디지털 문화유산 놀이'를 실시했다.
남평문씨 세거지는 조선 후기의 전통 가옥 9채와 정자 2채가 있으며, 특히 정원으로 아름답게 꾸민 수봉정사, 문중의 자제들이 학문과 교양을 쌓던 광거당, 서적을 1만권 보유한 문중서고인 인수문고가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 장소를 제공하는 남평문씨 후손인 문희목 선생은 “AI를 활용해 과거의 역사가 오늘의 문화예술 활동이 되는 활동이 매우 뜻깊은 행사”라면서 “AI아트페스타가 다시 한번 목화와 문익점을 주목받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주 경북대 SW교육원장은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디지털을 접목한 AI·SW가치확산 활동은 사고의 다양성을 키워주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놀이 중심 'STREAM교육'을 통해 디지털 취향 계층의 디지털 문해력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놀이 중심 STEAM교육을 강화한 SW교육원의 STREAM(Sciecne, Technology, Recreation, Engineering, Arts, Mathematics)교육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유아·청소년, 시니어 대상으로 '일상의 놀이 속에 숨어있는 디지털 문해력 확장하기'라는 프로그램을 발굴 및 추진해 오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