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가 2년 연속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오렌지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58% 늘어나며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오렌지스퀘어는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한다. 외국인에게 불편함을 야기했던 △동행자간 더치페이 △온라인 결제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지역관광패스 이용 △국내 통신상품 구매 기능 등을 모바일 앱에서 제공한다.
와우패스는 현재 앱 가입자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월에는 월간 앱 활성사용자(MAU)는 45만명을 기록했다. 자체 운영 중인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300여대를 앞두고 있다.
또 자체 운영 중인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여행 동선마다 설치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와우패스는 현재 방한 외국인 10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이라며 “와우패스의 미션인 '방한 외국인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