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2]김경수 “광주·전남 메가시티로 호남 대전환…5조원 자율예산·AI 중심지 육성”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광주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지역 당원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광주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지역 당원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가 국토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5대 권역별 메가시티 자치정부 도입을 제안하며, 국가 운영의 틀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호남 지역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메가시티 계획'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5조원 이상의 자율예산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호남을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특화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및 메가 샌드박스 지정을 통해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을 AI 중심도시로 육성 △세계적 수준의 국가 특성화 연구 중심 대학 투자를 통해 지역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함께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 마련 △전남 지역의 숙원사업인 의대 신설 등을 발표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