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진흥원, 기술 중소기업에 최대 6000만원 지원

전략 분야 최대 6천만 원, 20개사 선정 예정
기술성숙도 기반 맞춤형 지원 트랙 운영

화성산업진흥원, 기술 중소기업에 최대 6000만원 지원

경기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은 '2025년 화성시 R&D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오는 5월2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해 제품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화성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을 둔 중소·벤처기업이며, 총 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분야별로 차등화된 지원금이 제공되며, 전략 분야는 최대 6000만원, 자유 분야는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략 분야는 최소 20%, 자유 분야는 최소 10%의 자부담이 요구된다.

심사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3차 현장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기술 성숙도(TRL, Technology Readiness Level)에 따라 △Scale-Up(TRL 3~4단계) △Value-Up(TRL 5단계 이상) 두 트랙으로 구분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초기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시장 진입 가능성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병선 원장은 “화성시 전략산업 기반의 R&D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