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에서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씨젠은 행사 기간 동안 큐레카 소개 세션을 당초 계획보다 2차례 늘린 총 13회 진행했다.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온 고객, 일반인 참가자, 업체 관계자 등 2300여 명이 방문해 영상을 시청했다.
씨젠이 오는 7월 실물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큐레카는 PCR 검사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대변 △소변 △객담 △혈액 등 검체 종류를 가리지 않는 전 처리 자동화를 비롯해 검체 로딩 이후 진행되는 PCR 검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번 영상 공개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큐레카가 전 세계 PCR 진단시장의 대변화를 이끌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