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 AI가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 본다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WIS) 2025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3일 시민들이 WIS 팸플릿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WIS) 2025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3일 시민들이 WIS 팸플릿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AI 시대 맞춤형 서비스와 아이디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CES와 MWC에 이어 '2025 월드IT쇼'에서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AI가 만드는 디지털 대전환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WIS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IS 2025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75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7개국, 450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T 기업과 SK텔레콤, KT 등 주요 통신사를 비롯 유망 ICT 스타트업들이최신 AI·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WIS) 2025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3일 시민들이 WIS 팸플릿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WIS) 2025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3일 시민들이 WIS 팸플릿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올해 행사 주요 특징으로는 CES에서 수상한 유망기업 전시를 한국에서 선보이는 '디지털혁신관'이 마련된 점이다. 퓨리오사AI, 뉴로메카 등 유망기업이 참여하는 AI반도체·로보틱스 테마관도 처음 선보인다. '밍글링존'을 통해 1대1 연결형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도 진행하다.

WIS 2024 현장
WIS 2024 현장

WIS 2025는 글로벌 전시회로 위상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국 수는 2배 증가했다. 독일, 크로아티아,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몽골, 네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이 합류한다. 행사 이튿날인 25일에는 54개국 79명(신청기준)의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정책과 WIS에 출품된 상품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첫날 열리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는 삼성SDS와 SK텔레콤, 글로벌기업이 AI 대전환과 미래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 인재양성대전'을 통해 산업계와 연구계의 연구개발 성과물과 대학의 연구개발 결과물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AI반도체 인사이트 데이'를 통해 유망 기업과 연구자들이 기술동향을 공유할 시간을 마련했다. '글로벌 ICT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영국 등 12개국 총 45개사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권역별 글로벌 진출투자 설명회도 개최해 주요 대륙별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월드IT쇼는 최신 ICT 기술 현황과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라며 “산업 종사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 등 모든 분들이 AI·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며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IS 2025는 전자신문과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신문, 코엑스, 케이훼어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