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D2SF가 기술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대학(원)생 팀이라면 법인 설립 여부나 기술 개발 단계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6월 1일까지 D2SF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종 선정팀은 6월 27일 발표된다.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기술 및 제품 고도화와 시장 검증을 위한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정된 팀은 자금 1000만원, 500만원 상당의 GPU 및 클라우드 인프라, 네이버 기술 리더의 피드백, UX/UI 사용성 개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D2SF@강남과 네이버 사옥 내 입주 공간을 제공 받는다. 멘토링, 기술 창업가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시장성과 사업화를 검증할 수도 있다. 우수 팀에는 네이버 D2SF의 직접 투자 기회도 연계될 예정이다.
해당 공모전은 2016년부터 학기 단위로 꾸준히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총 52팀이 참여했고 이 중 27팀이 법인 설립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네이버 D2SF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은 팀은 8곳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비교적 가용 리소스가 적은 학생 창업팀들도 뛰어난 기획력과 실행력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는 중”이라며 “캠퍼스를 넘어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학생 창업팀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