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11비트 스튜디오는 '프로스트펑크'의 차기작 '프로스트펑크 1886'을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스트펑크 1886은 극한의 혹한 환경에서 도시를 건설하고 사회를 운영하는 생존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이다. 기존 프로스트펑크 시리즈 세계관과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더한 확장 프로젝트다. 타이틀명은 뉴런던에 혹한의 폭풍이 들이닥쳤던 역사적 해를 상징한다.
이번 신작은 기존에 사용하던 자체 엔진 '리퀴드 엔진'을 배제하고 언리얼 엔진을 새롭게 채택했다.
11비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언리얼 엔진으로의 전환은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인해 게임 내에 구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모드 지원을 가능케 하고 향후 DLC 콘텐츠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게 됐다”며 “프로스트펑크 1886은 하나의 살아 숨 쉬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개발팀이 구상 중인 목표”라고 말했다.
게임은 단순한 그래픽 개선을 넘어 원작 시스템 위에 새로운 콘텐츠와 법 체계를 추가했다. 새로운 '목적'을 제시해 전략 시뮬레이션 유저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2025년 초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7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