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음AI가 자율항해·음성 작전 지원 등 AI 기술로 국방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한다.

마음AI는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2025 해양 우주력·유무인체계 융합발전 콘퍼런스'에 참여해 국방 AI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안보 환경 속에서 군사 우주력, 해양영역인식(MDA),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한민국 해군과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합동참모본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 SAT, 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마음AI 등이 참여한다.
김문환 마음AI 신임 부사장이 패널 토론 세션에 참여한다. 김 부사장은 LIG넥스원에서 해양무인체계 사업을 주도한 전문가로 다음달 마음AI에 합류, 국방 도메인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마음AI는 전장 환경에 특화된 온프레미스·온디바이스 AI 기술 기반 해양 작전에서 자율성과 정보 우위를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자사 SUDA 기반 실시간 음성 작전 지원, WoRV를 활용한 영상 기반 자율항해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음AI 관계자는 “김문환 부사장 합류로 해양·국방 AI 시장에서 입지를 본격 강화할 것”이라며 “해군 교육사령부 발표가 국방 현장 중심 기술 실증과 협력의 물꼬를 트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