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써모 피셔, 세포·유전자치료 공동 연구개발 협의

이엔셀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세포·유전자치료(CGT) 분야 연구개발 협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써모 피셔의 CGT 비전 센터 개소를 맞아 기술적 협업은 물론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총괄하는 마크 스메들리 부회장을 비롯해 홍웨이 아시아 지역 바이오사이언스 사업부 부사장,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등 주요 관계자들이 이엔셀 본사를 방문해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협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왼쪽 첫번째부터), 장종욱 이엔셀 대표, 스메들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마크 부회장, 홍웨이 부사장이 세포·유전자 치료 분야 협업을 논의했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왼쪽 첫번째부터), 장종욱 이엔셀 대표, 스메들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마크 부회장, 홍웨이 부사장이 세포·유전자 치료 분야 협업을 논의했다.

양사는 CGT 분야에서의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 공동 개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원천 기술 연구부터 R&D,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CGT 분야 사업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써모 피셔가 개소한 글로벌 기술 지원 거점인 CGT 비전 센터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CGT 비전 센터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초기 연구 단계부터 임상 연구 단계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공정개발, 품질 분석,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연구자에게 기술적 도전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글로벌 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의 이번 논의는 이엔셀의 기술 역량을 한층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양사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