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은 바이오경제 시대를 맞아 바이오 기술과 산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자 ‘바이오경제 바로알기’ 도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 경제시대란 생명과학과 관련된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형태를 의미한다.
최근 유전자편집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신약개발이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등 바이오 기술들은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더 나아가 미래 경제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유럽은 바이오기술을 21세기 경제 성장 핵심 요소로 인식하며, 중국은 대규모 바이오 산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선점을 노리는 등 세계 각국은 이미 바이오경제 시대 도래에 주목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바이오경제 바로알기’는 바이오 산업이 현재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우리가 왜 바이오경제를 이해해야 하는지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
이미 바이오 기술이 바꾼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다가오는 큰 변화를 주도적으로 맞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책은 총 4장으로 △바이오 경제 시대가 열린다 △바이오경제와 바이오산업 생태계 △바이오경제 주요 기술 △ 바이오 산업 미래가 담겼다.
권석윤 원장은 “바이오 기술은 더 이상 과학자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기업인, 정책결정자, 투자자,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국민이 함께 이해하고 대응해야 할 핵심 주제”라며 “이 책이 바이오 기술과 바이오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유익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 도서는 생명연에 재직했던 이대실 박사 출판비 지원을 통해 제작됐고, 전국 대학·공공도서관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됐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