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필, 伊 명품 모피 브랜드 '린디'와 손잡았다

강헌구 렉스필 회장(왼쪽)이 설동현 글로벌동현 회장과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 〈렉스필 제공〉
강헌구 렉스필 회장(왼쪽)이 설동현 글로벌동현 회장과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 〈렉스필 제공〉

국내 최고급 침대 브랜드 렉스필(대표 강헌구)이 이탈리아 프리미엄 모피 브랜드 '린디 이태리'와 손을 잡았다.

렉스필은 린디이태리 한국 총판인 글로벌동현(대표 설동현)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최상위 소비자층을 대상으로한 마케팅 협업, 프리미엄 제품 콜라보레이션, 럭셔리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렉스필은 국내 최초 의료용 특허소재인 '젤스페이스(Gel Space)'를 침대에 적용한 명품 브랜드로, 최근 출시한 '알렉산더 시그니처 프리미엄 라인'은 무려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린디이태리와 협력을 통해 렉스필은 단순한 침대 브랜드를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이다.

이탈리아 모피 명가 린디이태리는 장인 정신이 담긴 최고급 모피 브랜드로, 한 벌에 1억 원대를 호가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등 국내 주요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 입점돼 있다. 설동현 글로벌동현 회장은 “렉스필은 소재, 기술, 철학 모두에서 명품 브랜드 다운 품격을 지닌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린디와 렉스필의 브랜드 가치가 함께 상승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헌구 렉스필 회장도 “모피 장인의 예술성과 최첨단 수면 기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명품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