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산업 기업 매출 규모 28조원…국내 연구산업 실태조사 첫 결과

2024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주요 조사 결과. (과기정통부 제공)
2024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주요 조사 결과. (과기정통부 제공)

2023년 기준 국내 연구산업 기업의 연구산업 분야 매출 규모는 약 28조원이며, 연구산업 기업의 매출 평균액은 약 23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연구산업 기업 1만 9797개사의 총 매출액 44조 8000억원 가운데 연구산업 분야 매출액은 27조 5000억원이며, 연구산업 기업 1곳당 매출액 평균은 2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연구산업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5조 3000억원으로 국내 총 연구개발비(119조 740억원, 2023년 기준)의 4.5%를 차지했다. 재원별 규모는 자체부담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금액 비율은 11.8%로, 우리나라 기업 평균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산업 총 종사자는 28만명이며, 이 가운데 연구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력 규모는 총 18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연구산업 하위분야별로는 주문연구(13만 5000명), 연구재료(2만 6000명), 연구관리(1만 4000명), 연구장비(95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산업 기업 1곳당 평균 연구개발 인력 수는 9.4명으로, 우리나라 기업 평균 대비 연구개발인력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연구산업 분야 종사자 수 대비 학사학위 인력 비율은 66.7%, 석사학위는 21.3%, 박사학위는 5.1%으로 우리나라 기업 전체와 비교 시 석·박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산업 기업들은 연구산업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전문인력확보(52.5%), 초기 투자비용 부담 완화(43.5%),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43.0%)가 필요하다 답했다. 또 경영 및 매출 관련으로는 경기변동 영향(57.2%), 판로개척 어려움(56.7%)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처음 조사 및 발표되는 것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매년 시의성, 신뢰성 높은 조사를 통해 현장 기반 국내 연구산업 진흥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