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러닝협회,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직원 성장 새 지평 기대

근로자 교육선택권 부여 통해 유연한 학습 제공 및 직무능력 강화 기대

한국이러닝협회로고. 사진=한국이러닝협회.
한국이러닝협회로고. 사진=한국이러닝협회.

한국이러닝협회는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라는 새로운 유형의 지원 사업이 참여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2일 중소기업 근로자 약 17만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는 기존 직무교육뿐 아니라 마이크로러닝, 숏폼, 실시간 라이브 등 고품질 콘텐츠를 원격 수강 플랫폼(아카이브) 형태로 제공하는 훈련방식이다.

근로자는 제공된 플랫폼안에서 교육기간 동안 제공 되는 모든 강의 중 직무 특성에 맞춰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 학습할 수 있다.

또 기업은 참여하는 근로자 교육비의 최대 90~80%를 지원받아 교육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훈련의 도입과 관련, 원격훈련 자율규제 및 정책 개선을 지원하는 한국이러닝협회 임용균 협회장은 “아카이브 원격훈련은 모집 성과의 조기 달성은 물론 참여한 기업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기존 환급시장에서는 제공할 수 없었던 콘텐츠와 특화된 운영 전략을 가진 기관이 다수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협회는 사업주훈련에 3년째 물량제가 적용되고 있고, 올해는 작년보다 그 규모가 더욱 축소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가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직무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이러닝협회 강호준 국장은 “현재 '물량제' 사업주훈련 제도는 훈련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과 우수한 과정과 운영 역량을 가진 훈련기관 모두에게 기회가 제한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아카이브 훈련의 경우 콘텐츠 양과 질, 운영 전반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기에 중소기업 근로자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아카이브 원격훈련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고용24를 통해 지원 한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훈련기관으로 문의를 통해 참여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아카이브 훈련을 위해 우수한 콘텐츠와 운영계획을 제안한 △멀티캠퍼스 원격평생교육원 △고려아카데미컨설팅 △마이에듀 △알파코 △유비온 △휴넷 △엘캠퍼스 △올윈에듀 △이테시스원격평생교육시설 △인키움 러닝허브 △케이지에듀원 △한국금융연수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현대경제연구원 등 15개 기관을 선정했다.

또한 △에스넷직업능력개발원 △데이원컴퍼니 △ 겟스마트 △챔프스터디 원격평생교육원 △HRDE평생교육원 이상 5개 기관을 추가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