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모빌리티, 인도네시아 Jasnita · MobiAI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MOU 체결

씨엘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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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모빌리티가 인도네시아 정보통신 기업 PT Jasnita Telekomindo Tbk(이하 'Jasnita'), MobiAI와 함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씨엘모빌리티의 DRT 플랫폼 '모블(mobble)'과 Jasnita의 IT 인프라 역량, MobiAI의 현지화 능력을 결합하여 인도네시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엘모빌리티는 모블 플랫폼 및 관련 기술 제공을 담당하며, Jasnita는 현지 인허가 확보와 IT 인프라 구축을, MobiAI는 제품 기획 및 현지화를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3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교통 시스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Jasnita는 1999년 설립되어 2022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정보통신 기술 기업이다. VoIP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분야에서 26년의 경험을 갖춘 Jasnita는 컨택센터 및 옴니채널 소프트웨어 공급을 주력으로 통신 인프라, 네트워크 솔루션,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며,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씨엘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카르타 지역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씨엘모빌리티의 모블 플랫폼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 수요를 분석하고 최적의 경로를 생성하는 솔루션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또한 초정밀 GPS인 RTK(Real-Time Kinematic)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정밀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박무열 씨엘모빌리티 대표는 “Jasnita의 통신 기술 역량과 MobiAI의 현지화 능력을 결합해 국내에서 검증된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Kennard S Kurnia Jasnita 의장은 “당사의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씨엘모빌리티의 선진 모빌리티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