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킥오프

도개 13개 인구감소 지역 및 관심지역 자원 활용
맞춤형 컨설팅·멘토링 등 로컬 창업기업 성장 지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경남 자원연계형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경남 자원연계형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경남 자원연계형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에 앞서 4월 28~29일 양일간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13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로컬 창업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28일에는 서남권(운영사 시리즈벤처스·엘투플랜), 29일에는 동북권(운영사 크립톤)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행사에는 선정 기업을 비롯해 운영사와 센터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양일간 행사를 통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일정 안내 △경남 융복합 창업 축제 'GSA641T' 행사 소개 △로컬 혁신 플랫폼 스튜디오(LIPS327), IR 데모데이 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특히 서남권 킥오프 행사에서는 조희정 더기능연구소 부대표가 로컬창업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창업 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북권 행사에서는 양경준 크립톤 대표가 강연을 통해 로컬창업기업이 지역 내에서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센터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템 검증,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기업당 1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로컬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과 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로컬기업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앵커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