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가정의 달 가족 나들이로 인기

어린이 위한 티니핑 정원, 어르신 위한 트로트 공연까지
알찬 행사와 다양한 체험에 관람객 발길 이어져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가족 나들이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가족 나들이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꽃박람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주요 기념일에 맞춘 특화 콘텐츠를 구성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박람회장 내 조성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티니핑 그리팅(퍼레이드)'이 진행됐다. 이날 티니핑 그리팅은 포토타임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유니세프 정원에서는 이날 박람회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유니세프 스티커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양정원문화 체험, 수상 꽃자전거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밖에 어버이날인 8일에는 부모님을 위한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일산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트로트 가수 김혜연, 김나희, 영기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