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 역량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은 창업, 기술실증, 시장진입으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선순환 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올해로 3년째다. 선정 기업은 최대 5년간 시제품 제작(최대 3000만원), 1:1 전문가 컨설팅, 국토교통 혁신펀드 활용 금융지원, 기술 실증(최대 1500만원) 및 테크로드쇼,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에는 강소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며 선정 기업은 건설공사정보시스템에 공시돼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재무 건전성 평가도 강화돼 올해부터는 신용등급 기준이 상향(b0 미만 결격)되며, 회계사와 투자 전문가가 심층평가에 참여한다.
지난해까지 2년 간 BIM,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등 분야에서 총 4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다수 기업이 특허 출원, 현장 실증, 투자 연계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사업 공모 기간은 내일(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속가능한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청년 인재 유입과 산업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