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교통약자 위한 전기택시·동행서비스 실증 확대

현대차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택시.(사진=TS)
현대차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택시.(사진=TS)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TS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10건의 교통약자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를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승인했으며 이 중 4건은 올해 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대표 사례로는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유니버설 디자인(UD) 전기택시와 교통약자 맞춤형 병원 동행서비스가 있다.

UD 전기택시는 휠체어 슬로프와 내부 맞춤 설계를 적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 셔클서비스를 통해 무상 운행되며,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된다. TS는 이번 실증을 통해 차량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검증하고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추가 차량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교통약자 맞춤형 동행서비스는 복지·의료 전문가가 특수 개조차량으로 병원 이동과 동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자가용 유상운송 제한 규제를 특례로 적용받아 민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해졌다. 실증 참여자 만족도는 97.8%로 나타났으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공공이 놓친 사각지대를 민간의 혁신기술로 메우는 것이 규제샌드박스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교통복지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