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KOREA MAT 2025'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선봬

일산 킨텍스서 최신 물류 기술 전시...파트너사와 협업 성과 강조
'KOREA MAT 2025' 어드밴텍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KOREA MAT 2025' 어드밴텍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용 임베디드 및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어드밴텍(Advantech) 한국법인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OREA MAT 2025(국제 물류 산업전)'에 참가해 최신 스마트 물류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KOREA PACK, KOREA LAB 등 유관 산업 박람회와 함께 개최됐으며, 국내외 물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어드밴텍은 제1전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스마트 물류 자동화의 미래'를 주제로 △픽킹 & 패킹 △소팅 시스템 △지게차 및 중량급 장비 △환경 센싱 및 콜드체인 솔루션 등 다양한 스마트 물류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데모 시연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소개된 산업용 태블릿 'AIM-68S'는 Windows 기반 고성능 플랫폼을 채택해 물류 현장에서 작업 지시, 설비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견고한 설계와 다양한 액세서리 옵션,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였으며, 물류 작업 현장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드밴텍과 함께한 주요 파트너사들의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통합 물류 플랫폼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선보여 물류 최적화 방안을 제시했다. 현대무벡스는 AGV(무인운반차) 제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제어와 작업 효율성 향상을 강조했다. 진코퍼레이션은 자동 패킹 및 라벨링 시스템을 시연하며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강조했고, KN로보틱스는 AGV 기반 3D 소터 로봇을 통해 다품종 소량 물류에 최적화된 고속 분류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이번 KOREA MAT 2025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스마트 물류 자동화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