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활용할 로고송을 공개했다. 아울러 공식 슬로건으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선 주요 홍보물과 로고송, 광고영상 일부 등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총 18개의 로고송을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 오프닝 곡인 △코요태 '우리의 꿈' △윤수일 '아파트' △이문세 '붉은 노을' 등이다. 또 △유정석 '질풍가도' △타카피 '치고 달려라' △부산갈매기 △윤수일 '아파트' △남행열차 등과 △정수라 '환희' △엄정화 '페스티벌' △코요태 '순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윤일상, 릴피쉬 등의 창작곡도 활용한다.
아울러 민주당의 이번 선거 슬로건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다. BI도 선보였다. 민주당은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민주당 고유색인 청색과 보수 상징인 적색을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활용한 라디오 프로그램 등도 제시했고 TV와 인터넷을 통해 송출할 광고 영상 등도 소개했다.
김영호 홍보본부장은 “민주주의·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이라는 광장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재도약, 통합된 대한민국이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이재명 후보만이 지금 이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역사적 과업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상혁 홍보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로고송에 대해 “다양한 세대와 지역을 고려했고, 특히 창작곡은 또 하나의 수능금지곡, 국민 떼창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