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는 최근 캐논코리아 안산사업소 대강당에서 열린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시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임직원과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이 시장은 이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산시와 캐논코리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재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캐논코리아는 1985년 5월10일 설립된 이후 프린터와 복사기 등 사무기기 제조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안산시의 주요 기업으로서 지역 고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40년 전 안산시가 산업화의 새 장을 열던 시기에 캐논코리아가 함께 첫 발을 내디뎠다”며 “오늘 자리는 한 도시와 기업이 함께 써 내려온 성장과 동행의 기록을 돌아보는 의미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는 캐논코리아와 서로의 성장을 이끄는 동반자로서, 기술 인재 확보, 산업 혁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