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탄소중립 녹색단지 경진대회' 참가 공동주택 단지를 오는 9월3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 단지로 선정되면 오는 9월30일까지 전기 절감, 에너지 소비시설 개선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해야 한다.
용인시는 단지 규모에 따라 150세대 이상 499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등으로 그룹을 나눠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 전기차 충전구역 비율, 태양광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짠테크' 제도 홍보 등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 우수 녹색단지 1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단지로 선정되면 단지 및 그룹별로 70만~300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최우수 단지 2곳에는 녹색단지 현판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9월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용인시 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다.
용인시는 지난해에도 동천파크자이아파트, 호반써밋레이크파크 등 8곳을 우수단지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작은 실천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원동인인 만큼 많은 공동주택 단지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