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개발팀을 위한 “실무에서 바로 적용하는 '커서 AI' 이론과 실습 워크숍” 5월 22일 개최

최수민 대표 “AI는 선택이 아닌 기본값… 생산성 극대화 사례 공유”

기업 개발팀을 위한 “실무에서 바로 적용하는 '커서 AI' 이론과 실습 워크숍” 5월 22일 개최

“인공지능(AI)을 전혀 활용하지 않은 개발은 이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AI는 이미 개발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어썸데브는 전체 개발 업무의 80% 이상을 AI에 위임하고 있으며, 개발자는 주로 기술 선택과 설계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최수민 어썸데브 대표는 오는 22일 메디치교육센터에서 열리는 '실무에서 바로 적용하는 커서AI 이론과 실습 워크숍'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AI 기반 개발이 이미 대세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 듀오링고 등 많은 기업들이 업무에 AI를 적극 도입해 인력을 효율화하고 있으며, 가장 빠르게 효율화가 진행 중인 분야가 바로 개발”이라며 “아직 한국 기업에 본격적으로 확산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민 대표는 토스 출신 개발자이자, AI 기반 개발 시스템 도입에 특화된 외주 개발사 '어썸데브'를 운영하고 있다. 커서AI를 포함한 다양한 AI 개발 도구에 능통하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대상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그는 최근 바이브 코딩의 대표 솔루션으로 커서AI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커서는 현존 AI 도구 중 '알아서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도구”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커서AI를 “현장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개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코드 보조가 아니라, 흐름을 이해하고 일관된 스타일로 코드를 생성하는 AI”라고 말했다. 그는 “커서AI는 기존 자동완성 기반 툴과는 차별화된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문맥 이해, 코드베이스 인식, 스타일 반영 능력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어썸데브는 실제로 전체 개발 업무의 80% 이상을 커서AI에 맡기고 있으며, 개발자는 기술 설계에 집중하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그는 커서AI의 가장 큰 강점으로 '맥락을 읽는 능력'을 꼽았다. “직전에 열었던 파일, 수정한 코드, 프로젝트 내 흐름을 기억해 반영할 수 있어, 같은 AI 모델을 사용해도 커서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수준을 넘어, 팀과 프로젝트에 맞춘 일관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도구와의 차별점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강점은 코드 인덱싱 및 참조 기능이다. 커서AI는 대형 코드베이스 내 필요한 파일을 빠르게 식별하고, 수정이 필요한 지점을 정확히 찾아낸다. 이는 리팩토링이나 기능 추가 시, 반복 작업을 대폭 줄여주며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는 “기능의 흐름만 정의하면 커서가 전체 구현을 처리하고, 테스트와 커밋까지 완료한 후 풀 리퀘스트(Pull Request) 생성까지 자동화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커서AI 도입이 단순한 편의성 이상의 변화를 만든다”면서 “시간 단축뿐 아니라 코드의 일관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협업과 유지보수가 쉬워지며, 신규 개발자의 온보딩 속도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서AI는 IDE 종속이 없는 경량 도구라는 점도 장점이다. 복잡한 설정 없이 다양한 개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특히 숙련된 개발자일수록 도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본값이 됐다”며 “특히 커서AI는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닌, 실무를 함께하는 동료와 같다. 이제 중요한 건 '도구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수민 대표는 이번 워크숍에서 어썸데브가 실제 사용 중인 개발 시스템과, 이를 구축하며 얻은 현장 중심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바이브 코딩을 넘어, 기업 프로세스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커서AI 활용 전략을 다룬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적화된 룰(Rule) 작성, MCP 커스터마이징, 업무 프로세스 시연 등 다양한 실습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미나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3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