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1분기 매출 46억원, 영업이익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수익성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비용 효율 극대화를 추진한 결과다. 1분기의 경우 일본 자회사 플리토 재팬이 일본 시장 수요에 맞춘 콘텐츠 번역과 AI 통번역 솔루션 제공 등 사업 성장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
플리토는 올해 초 3건의 언어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가 지난해 전체 매출의 6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AI 통번역 솔루션 라인업도 매출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상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와 흑자 기업으로 DNA 체질화를 이뤄 뜻깊다”며 “플리토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언어 데이터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AI 언어 데이터 기술 고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