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5 인구주택총조사·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출범

통계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을 개최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을 개최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기본통계로 대한민국 영토 내 거주하는 인구·가구·주택을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 및 평가, 학술 연구, 기업 경영 등에 활용된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센서스를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한민국 사회현상을 파악하는 첫 번째 대규모 조사이다.

이번 총조사에서는 가족돌봄시간, 비혼동거, 임대주체 등 사회 경제 변화상을 반영한 신규 조사항목을 통해 총조사 자료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외국어 조사표를 기존 10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하고 AI 등을 활용해 24시간 민원 대응 및 지능형 자료처리로 조사 정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농림어업 정책 수립을 위해 기후 변화(논벼 물관리), 영농 기술 발달(스마트농업), 인구구조 변화(가구원 국적, 행정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반영해 조사한다.

2025 총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11월)와 농림어업총조사(12월)를 연속 실시함에 따라 상황실, 콜센터, 태블릿PC, 홍보 등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2025 총조사는 국가와 지역정책의 기초자료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사”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2개 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