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3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아 신규 모달리티 기반 바이오벤처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수 성과를 낸 바이오벤처를 격려하고 성장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리가켐바이오와 아리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입셀, 큐어버스, 큐로셀 등이 참석해 주요 파이프라인과 성과를 발표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의약품 시장 주도권을 쥘 신규 모달리티 기업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한국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3233개 보유하며 미국(1만1200개), 중국(6098개) 뒤를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내 신규 모달리티 분야 기술이전액은 15조9108억원으로 전체 기술이전 금액의 70.1%에 달한다.
박 차관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신규 모달리티 개발·확보가 중요하다”면서 “바이오벤처가 성장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등 지원방안 도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