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스, '2025 바이오코리아'서 '약물 독성평가용 장기모사칩' 연사로 참여

휴먼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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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독성평가용 장기모사칩' 기술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선 휴먼에이스가 국내외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사의 동물실험 대체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헬스 국제 컨벤션인 '2025 바이오코리아(BIO KOREA)' 기술 컨퍼런스에서 휴먼에이스는 '전임상-대체독성시험' 세션 연사로 참여해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 독성평가용 장기모사칩' 기술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휴먼에이스는 간, 심장, 브레인, 췌장 등 주요 인체 장기를 모사한 칩 기반 평가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 시 기존 동물실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밀하고 재현성 높은 약물 효능 및 독성평가 기술을 소개했다.

휴먼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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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로 나선 고성호 대표는 “휴먼에이스의 장기모사칩은 실제 인체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구현함으로써 약물의 효능과 독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에 기반하고 있다”며 “비임상 독성평가 단계에서의 실효성과 윤리적 대안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먼에이스는 현재 Liver-on-a-Chip, Heart-on-a-Chip, Brain-on-a-Chip, Pancreas-on-a-Chip 등 다양한 장기모사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대체시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모사칩 라인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먼에이스는 현재 멀티-장기모사칩(Multi-Organ-on-a-Chip)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장기 간 상호작용을 반영할 수 있는 통합형 독성평가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